민선 7기 함양군을 이끌어갈 서춘수 군수의 취임식이 오는 7월 2일 오전 10시 함양군청 앞 광장(우천시 고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내달 2일 거행되는 제 42대 서춘수 함양군수 취임식에는 지역원로, 기관·사회단체장, 향우,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 인사 등 1,000여명이 초청되어 그동안 선거로 인한 지역의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군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취임식의 간소화를 통해 국민의례,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축전 낭독, 군민가 제창 등 약 30분 가량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으로 행정의 신뢰도도 높일 계획이다.

이날 서춘수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민선 7기 취임소감과 함양군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포부, 그리고 군정의 추진방향 등 새로운 함양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 이후 서춘수 군수는 인수인계서에 서명함으로써 제 42대 함양군수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1950년 함양군 마천면에서 출생한 서춘수 군수는 함양초·진주중·진주고·경남대 행정학과 및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고향인 마천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서 군수는 경남도 미래산업과장·관광진흥과장·감사관, 밀양시 부시장, 경남도 농수산국장 등 40년간 요직을 두루 거치는 공직생활을 통해 지역발전에 헌신했다. 퇴직 후에도 제 9대 경상남도의원으로 당선되어 고향 함양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으며, 이번에 군민들의 선택을 통해 제 42대 함양군수에 취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