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규 기자 기자
김해율하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대형 스크린 속의 3D 화면에 등장하여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관내 공공도서관 중에서는 최초이며, 대형 모니터로 가상공간인 동화 배경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화면 속에 등장, 다양한 활동을 하는 새로운 형태의 동화구연 프로그램이다.
김해율하도서관은 개관기념행사의 하나로 6~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혹부리 영감님과 아기도깨비’ 동화 콘텐츠 체험을 운영했으며, 6월 한 달 동안은 관내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6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김해율하도서관에서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제공하는 18종의 컨텐츠 중 독서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선별하여 확대해갈 예정이며, 주중에는 어린이집, 주말에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개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확장하여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김해율하도서관의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이 관내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책읽기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