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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일본 국토교통성은 5일 일본 그랜드하얏트 호텔 도쿄에서 한일 관광장관회담을 개최하고, 2009년 한일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양국 공동사업을 협의, 한일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한일 장관간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이번 회담은 작년 2008 한일관광교류의 해 성과에 이어 지속적인 양국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 마련에 초점을 맞춰 문화·스포츠·이벤트 교류 및 지방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한일관광교류 확대, 청소년 교류 활성화,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관광인재 육성 협력,관광에 관한 각종 정보의 상호 제공과 활동 지원 등 2009년 양국간 교류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일 양국은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교류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정치적·역사해석상의 인식 차이로 청소년·지자체간 교류가 중단되지 않도록 결속을 다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상대국 유학생의 관광행정 체험연수 실시, 전국 교류회 실시 학교 목록 데이터베이스화 등의 각종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양국은 한류와 일류의 조우로 문화관광교류붐이 성숙된 점에 주목하며 양국 관광교류의 핵심적 전략틀을 문화와 스포츠로 정하고, 이와 관련하여 한일축제한마당 등 문화·스포츠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하였고, 한국 관광공사 사장이 입후보한 WTO 사무총장 선거와 관련하여 일본측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내는 성과도 가져 왔다.

금번 장관회담은 2008년 한일관광교류의 해에 이어 양국간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최근 환율 상승 등으로 방한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추진되어 2007년부터 발생한 한일교류 역조현상을 타개하고, 일본인 관광객 유치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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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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