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일문 기자 기자
성동조선해양(주)의 법정관리로 인해 통영시가 조선업 근로자의 대량실직, 부동산 경기침체, 원룸공실, 지역상권 붕괴 등 지역경기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가 2척의 선박을 수주(가계약) 받았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나 주 채권단인 산업은행에서 아직까지 RG(선수금환급보증)발급을 검토 중에 있어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영시는 주변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하루 빨리 RG발급이 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경남도 등 기관에 건의서를 지난 6월 5일 제출하였다.
RG가 발급되어 선박이 건조되면 1일 150명, 1년 54,75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내 실직자의 취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는 2013년도에 삼호조선을 인수하여 선박 2척 4만톤을 건조하였으며, 현재 선박수리·개조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