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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 하구 ‘바지락’ 종패자원 활용 가능 - 바지락 서식실태 조사 결과 상태 양호 -
  • 기사등록 2009-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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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하구에 서식하는 '바지락'이 종패 자원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의 6일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해 6월~12월 태화강 하구(명촌교~현대자동차 수출부두 앞) 일원 9개 지점을 선정해 모두 4회에 걸쳐 바지락 자원 분포, 서식지 환경, 생체 내 유해물질 등에 대해 서식하는 바지락 자원의 효율적 관리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바지락 서식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바지락 자원량은 약 410~660톤으로 나타났으며 개체수(inds./㎡)는 평균 263, 생체량(g/㎡)은 평균 518, 서식밀도는 약 250 ~ 400g/㎡, 평균체장은 21.1㎜로 대부분 미성숙 개체로 파악됐다(성숙 종묘 30㎜ 이상)

조사 지역 수질의 중금속(7개 항목) 농도는 해역수질기준 이내, 퇴적물의 중금속 농도는 미국 NOAA 권고치 이내로 전반적으로 수질 및 퇴적물의 상태가 양호하며 바지락 서식이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바지락 체내 유해물질 조사에선 '퍼킨수스(perkinsus)' 기생충에 감염된 바지락은 없었으며 ‘다이옥신’도 국내 연안의 생물체내 평균수준 이하로 밝혀졌다.

중금속의 경우 7항목 중 6항목이 기준치 이하로 조사된 가운데 전체 4차례 12회 조사중 상류지점 1회에 채집된 바지락의 채내 ‘납’ 농도가 국내허용기준치를 초과했으나 이는 퇴적물 준설, 교란 등 외부환경의 불안전성 등에 기인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에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실시한 태화강 하구 바지락 서식 실태조사 기조차료가 도출됨에 따라 앞으로 보다 구체적으로 ‘바지락 자원평가 및 종패 활용방안 조사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연구내용은 바지락 서식 현황과 자원량 평가, 발생 생식주기 및 특성조사, 주변 환경조사 및 자원관리 이용 방안 마련, 태화강 종패 서해안등 양식장 이식 시험, 어업인 소득증대 및 바지락 명소 발전 가능성 등이다.

울산시는 연구 조사 결과 안전성 확보시 친환경 어장개발로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생태도시 울산 이미지 향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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