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봉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웅기)는 지난 5월 23일 따뜻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역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해피박스데이’를 개최했다.

봉래2동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구 등 장보기가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세대당 5만원 상당의 생필품(쌀·라면·간장·고추장·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해피박스’를 제작, 대상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총 7회에 걸쳐 70세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복지통장, 지역사회복지기관 등이 민·관 복지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발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닌 지역사회가 어려운 주민을 찾아가 그들의 애환을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함으로써 보다 나은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한 소중한 한 걸음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