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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여성판사들, 부산에서 여행과 건강검진을 동시에 - 총 380명, 5월부터 매월 방문
  • 기사등록 2018-06-01 11: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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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여성판사협회 소속 여성판사 등 23명이 지난 29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계해 부산을 방문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방문단에는 몽골여성판사협회 고문직으로 있는 전 울란바토르 시장도 참가하는 등 부산 의료관광에 대한 협회 회원들의 높은 관심이 나타났다.

몽골 방문단의 주요 일정으로는 해운대, 남포동, 요트 야경투어 등 부산의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고, 부산 지방법원을 방문해 벤치마킹과 상호 협력관계 구축 등의 활동을 했다. 그리고 건강검진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의 건강을 점검하고 건강관리 노하우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몽골여성판사협회는 총 회원수가 약 380명인 현직 여성판사들로 구성된 협의회로 여성 판사의 비중이 몽골 전체 판사 중 약 73%를 점유할 정도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몽골여성판사협회는 이번 투어를 시작으로 전체 회원 모두가 매달 20명~25명으로 된 답사단을 구성하여 부산에서 건강검진 포함 의료관광을 체험할 예정이다.

몽골은 방한 의료관광시장 5위 국가로 부산과는 직항노선이 주 4편 운항되어 있어 의료관광객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다만, 방한 비자발급이 계속적으로 까다로워지고 있어 비자발급 가능여부가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사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몽골여성판사협회 유치는 지난 3월 부산 의료관광 몽골 홍보사무소 개소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 추진과 더불어 지역 유치업체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의 성과”라고 말하면서, “이번 방문이 몽골 현지 사회 고위층 연결망을 통해 상대적으로 비자발급이 수월한 몽골 고위층 대상 부산의 의료관광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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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1 11: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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