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규 기자 기자
김해시가 어방녹지대의 시설물과 산책로를 정비하고 꽃무릇을 추가로 심는 등 복합녹지공간으로 변신시켰다.
어방녹지대는 안동공단의 소음 및 분진을 막기 위해 1996년도에 조성된 완충녹지대이며 폭 30m, 길이 1.6km에 이르는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시는 동김해의 중심 녹지축을 휴양녹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15년도부터 4년간 꽃무릇 군락지(8,960㎡)를 조성하였고 ’17년 산책로 정비사업(1.4km)을 마쳤으며 금년 5월에 발지압길 2개소를 리모델링하였다. 또한 흙먼지털이기, 음수전 등 각종 편의시설물을 설치하여 시민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정비된 녹지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계절에 맞춰 고개를 내민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고 9월이 되면 넓어진 꽃무릇 군락지의 빨간 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도심속의 푸른 녹음을 느끼며 힐링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앞으로도 쾌적하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심경관 인프라 구축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녹지를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