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는 수산생물전염병 예방과 어업인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5월 15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2018년도 ‘수산생물 방역교육’을 실시한다.

첫 일정으로 5월 15일 통영시 산양읍사무소에서 양식어업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방역교육이 진행됐으며 연안 시군과 내륙 시군으로 나눠 지역별 맞춤형으로 순회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수산생물 양식을 위한 신고·면허·허가를 받은 자, 수면적 1000㎡ 이상의 상업적 목적 시설을 갖춘 수산생물 전시·판매 운영자, 낚시터업 허가를 받은 자와 관련 종사자 등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수산생물전염병 대처요령, 올바른 수산용 의약품의 사용 등이며, 특히 올해는 수질측정키트 사용법 실습을 비롯한 실질적 방역조치방법도 교육 예정이다.

수산생물질병관리법은 수산생물양식자 및 그 종사자에 대해 2년마다 1회 이상, 최소 6시간의 방역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할 것을 규정하고 있어 경남도에서는 2011년부터 매년 양식 어가에 방역교육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3000여 명의 어업인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을 이수한 어가는 도수산기술사업소에서 추진하는 수산생물 질병예방 백신공급사업과 유해생물(기생충) 구제 사업을 신청해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일정은 연안시군의 경우 통영 지역을 시작으로 6월 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실시되며 지역별 교육일정 및 장소는 ▲5월 15~16일 통영시 산양읍사무소 ▲5월 18일 거제수협 고현지점 ▲5월 23일 하동군수협 ▲5월 24일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 ▲5월 25일 삼천포수협 ▲6월 4일 욕지수협 ▲6월 5일 통영시 한산면사무소이며 교육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로 문의(☎055-254-3542)하면 된다.

정영권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장은 “수산생물 방역체계 구축 강화를 위해 이번 교육에 양식업 종사자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렸다”며, “안전한 수산물 생산과 도민 건강을 위해 집합교육과 현장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양식어가의 자율적 질병예방 및 방역 능력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