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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이후, 일반인들의 각막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 하고 가운데, 롯데홈쇼핑이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롯데홈쇼핑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빛으로 희망으로’라는 타이틀로 특별 기부방송을 진행하고, 이 기간 매출액의 1%를 각막기증 캠페인 성금으로 조성해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관용, www.donor.com)에 기탁한다.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 시각장애인들의 각막이식 수술비와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에 쓰여질 예정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각막이식을 기다리는 시각장애인은 2만 여명으로 추정되지만 사후 각막기증 서약자가 절대 부족해 대부분 미국, 호주 등에서 수입되는 각막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 이처럼 수입 각막을 수술받는 환자의 경우, 수술비 외에도 300만원 상당의 각막 비용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롯데홈쇼핑 신헌 대표는 “시각 장애인들에게 각막은 신체의 일부가 아니라 새로운 세상 같은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홈쇼핑 방송을 통해 각막기증문화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캠페인을 실시해 밝은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특별방송 기간 동안 딸의 얼굴을 한번이라도 보고 싶어하는 시각장애인 엄마에게 빛을 찾아주는 내용의 영상물을 특별 제작해 방영하고, 자막, 쇼호스트 멘트 등을 통해 각막기증 캠페인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방송을 통해 5천만원 상당의 기부금이 조성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막 기증 문의 전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1588-1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