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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2018 야외상영회&콘서트 - 5월~9월, 지정 수요일 및 토요일
  • 기사등록 2018-04-19 10: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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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 레퍼토리 프로그램인 야외상영회&콘서트가 5월에서 9월까지 개최된다.

영화의전당의 대표적인 공익 프로그램 ‘야외상영회&콘서트’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편안하게 음료와 간식을 즐기며 영화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주중의 피로를 잠재울 수 있는 야외상영은 지정 수요일(일부 화요일)에, 주말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야외콘서트는 지정 토요일에 진행된다.

5월의 야외상영작은 최근 국내에서 리메이크하여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의 원작이자 비밀스럽고 기적 같은 순간을 담은 로맨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시인 네루다와 그의 우편배달부 사이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일 포스티노>, 감성 충만 가족 무비이자 세계적인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OST에 참여한 영화 <위시 아이 워즈 히어>가 상영된다.

6월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에서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생명을 구한 실화 <핵소 고지>, 1980년대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비행기 납치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인도영화 <니르자>, 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담아낸 수작 <플래툰>이 상영된다. 2차 세계대전부터 현대의 전쟁이라 할 수 있는 테러까지 또 다른 시각으로 지금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7월에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다루면서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 연출이 돋보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 천재 마술사의 행복한 죽음을 향한 간절한 청원, 그리고 그 죽음마저 뛰어 넘는 마지막 로맨스를 그린 <청원>을 상영한다.

방학과 휴가 시즌에는 가족과 어린이들을 위한 상영작들도 마련되었다. 지구의 하루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로 한국에서는 배우 이제훈이 나레이션을 맡은 <지구: 놀라운 하루>, 예술의전당 공연실황이자 여름 무더위 속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시원하게 스크린을 물들일 발레의 향연 <호두까기 인형>,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와 함께 7개의 서커스 공연을 담은 <태양의 서커스: 월드 어웨이>, 세대를 뛰어넘으며 사랑받아온 소설을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낸 <소나기>가 상영되어 관객에게 환상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할리우드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대표작 <죽은 시인의 사회>가 상영되며, 2015년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스포트라이트>가 9월 야외상영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에 앞서 국제미술문화행사인 ‘아트부산 2018’ 기간에 맞춰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공동개최하는 <2018 아트와영화: 예술을 봄> 기획전 동안 4월 20일에는 <반 고흐: 위대한 유산>, 4월 21일에는 디지털 명화 오디세이 <시크릿 뮤지엄>과 국내 최초 그래피티 뮤지엄쇼 <위대한 낙서전>이 야외극장에서 특별 무료 상영된다.

두레라움 토요야외콘서트의 메인 프로그램인 ‘두레라움 윈드 오케스트라’(지휘 정두환)의 연주는 총4회(5월5일, 6월9일, 7월7일, 8월4일) 공연 예정이다. 지휘자 정두환 해설과 함께 영화음악은 물론 대중가요를 감상할 수 있다. ‘두레라움 윈드 오케스트라’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전문연주자 23인조로 구성되었으며 트럼펫, 트롬본, 오보에, 첼로 등 목관악기와 금관악기만으로 편성되어 있다.

이밖에, ‘무성영화 현장연주’(5월19일, 7월14일),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로 부산 동래구 온천동 전승되어 오는 탈춤인 동래야류(6월16일)와 부산광역시무형문화재 제3호로 부산 동래지방에서 추어지는 학의 동작을 표현한 ‘동래학춤’(8월11일)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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