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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4월 11일 구포시장 야외무대에서 시장 상인회, 구포신용협동조합과 함께 ‘맘에게 마음으로’ 키즈카페 1호점(구포시장) 운영을 위한 상생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부산시가 지난해 출산장려시책으로 발표한 ‘아이‧맘 부산’플랜의 일환인 ‘맘에게 마음으로’ 키즈카페 1호점의 구포시장 내 설치‧운영에 있어 필요한 관련기관간의 상생방안을 함께 나누고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협약식은 구포시장 상인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부산시장, 북구청장, 부산시 상인 연합회장의 축사, 구포시장 키즈카페 설치에 대한 사업 설명, 협약 체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키즈카페 관리‧운영과 전통시장과의 상생방안 마련 ▲구포시장 상인회는 30~40대의 젊은 세대 유입을 위한 시장 분위기 조성과 사업 홍보 지원 ▲구포신용협동조합은 실비 수준의 임대료 등으로 장소를 제공한다.

구포신용협동조합 3층에 설치되는 키즈카페 1호점은 영유아자녀를 동반한 육아맘들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자유놀이실(영유아놀이존, 트램플린존, 역할놀이존)과 어린이도서관 등으로 조성되며, 맘카페, 수유실 등 육아맘들을 위한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올해 6월 완공 후 시범사업 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하며, 운영은 육아전문기관인 부산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맡는다.

부산시 강미라 출산보육과장은 “구포시장내 키즈카페 조성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보육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육아맘들이 쉽게 영유아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공간이 마련됨으로써 출산친화적 환경이 조성된 것은 물론 젊은 세대들의 전통시장 이용으로 시장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지역사회에도 큰 상생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6월경 키즈카페가 개소하면 육아맘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맘에게 마음으로’ 키즈카페는 오는 6월경 1호점 구포시장(북구)을 시작으로, 8월경에는 2호점을 영화의 전당(해운대구)에 개소, 9월경 부산광역시 아동보호종합센터(서구) 3호점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아이․맘 부산」플랜에 따라 2022년까지 총 20개소를 시내 전 지역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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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0 11: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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