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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석 관세청장은 3월1일 국정철학의 적극수행 및 성공적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 쇄신차원에서 본청 국장 1개 직위와 일선기관장 4개 직위를 교체하는 등 총 5개 직위의 국장급 승진·전보인사와 부이사관 4개직위 승진 및 과장급 전보인사를 단행한다.
또 관세청 개청이래 최초로 관세청 4,500여명의 인사를 총괄 관리하는 본청 운영지원과장을 공개모집으로 선발해 본청 창의혁신담당관인 유병찬과장을 임명했다.
관세청은 국장급 인사에 있어서는 새정부의 국정철학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지난 해 7월 단행된 조직분위기 쇄신차원 인사의 2단계 후속조치로 조직의 성과창출과 안정을 고려해 고참 국장 등의 명예퇴직을 유도한 후, 역량있는 인재를 발탁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유능한 인재로 평가받는 과장급 3명을 국장급으로 승진·보직하는 발탁인사를 단행했으며 국장급 명예퇴직 및 승진인사에 따른 후속인사로서 부이사관 승진과 과장급 전보인사를 일부 시행했다.
최초로 실시된 본청 운영지원과장 선발은 관세청에 투명·합리·공정의 조직문화를 뿌리내리고 세계 일류국가 수준의 공조직에 도달하기 위한 일환으로 청장이 임명하던 전례를 깨고 진행됐다.
공개모집은 관세청 내부 지식경영포탈시스템을 통해 전직원에게 알리고 현재 과장급 직위에 재직 중인 자가 스스로 신청하게 하거나 주변 직원들의 추천을 거친 후보자 7명을 대상으로 인사관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3차례에 걸친 위원회의 토의과정을 통해 3명의 후보가 청장에게 추천됐다.
관세청은 허용석 청장 부임이후 매 인사시마다 인사 후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해 Live Poll 결과 75점 수준의 인사만족도를 보여줘 인사만족도가 50점을 넘기 어렵다는 통상적인 관념을 넘어섰다.
관세청은 그러나 발탁인사와 인사 책임자인 운영지원과장의 공개 모집 등을 통해 인사만족도를 90점 수준으로 끌어올려 투명, 합리, 공정의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빠른 시일 내에 전세계 공조직이 벤치마킹하고 있는 핀란드, 싱가폴 수준에 도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