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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역산업 활력에 1,426억 원 투입 - 지역 주력산업 및 경제협력권산업, 신산업 발굴 등
  • 기사등록 2018-04-04 11: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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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최근 조선․기계 등 경남의 제조업이 침체 국면을 맞이함에 따라 기존산업의 구조고도화와 새로운 신산업을 발굴·육성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올해 7대 분야에 1,42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선 경남 주력 및 경제협력권 산업 육성을 위해 7개 사업 300억 원을 투입한다.

주력 및 경제협력권 산업육성은 경남산업 발전을 위해 대표산업을 선정하여 육성함으로써 경남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술개발(R&D), 기업지원 및 사업화(비R&D)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지능형기계, 나노융합부품, 항공, 항노화바이오 등 4개 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친환경선박, 전기․자율차, 첨단신소재 3개 산업을 경제협력권산업으로 지정하여 270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경남 대표기업 육성을 위한 스타기업 사업에 10억 원, 지역 기업들이 손쉽게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바우처 사업에 10억 원, 사회경제적조직의 영세한 경영 여건 개선을 지원하는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에 8억 원, 사업창업초기단계를 지난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공기업으로 육성하는 POST-BI사업에 2억 원을 지원한다.

▲ 4차 산업혁명 대비 신산업 창출 ICT기반 구축을 위해 5개 사업에 28억 원을 투입한다.

경남도는 기존 제조업을 첨단․고부가가치산업으로 재편시키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등 첨단신기술과 융복합하고, 생산공정, 제품 및 서비스 분야에 ICT가 내재된 부품․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결합시키 나가는 제조업 지능화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의 SW산업 기반을 구축에 6억 원, 조선, 기계, 항공 산업의 기술혁신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에 13억 원, 핵심 SW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국제기준에 맞는 SW품질관리를 위한 SW품질역량센터 운영지원에 2억 원, 무인화선박육성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3억 원,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산업화 지원에 4억 원 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IoT 스마트부품․첨단센서산업 클러스터 조성(용역 수행기관 : 한국표준연구원)하여 미래형이동체, 지능형로봇, 스마트공정, 정밀의료 등 여러 산업분야에 활용 가능한 부품 기술개발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4개 사업 724억 원을 투입한다.

특수 제조환경에 적응 가능한 로봇 기술개발과 로봇 산업육성 생태계조성을 위한 로봇비즈니스벨트 사업에 157억 원을 투자한다. 경남도의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기능을 수행할 제조로봇 기술센터에 장비를 구축(19종 36대)하여 로봇 기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로봇 공정연구와 실증 사업에 40개 기업을 지원한다.

또한 2019년 4월 개장 예정인 경남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올해 563억 원을 투입하여 R&D센터, 로봇전시관 및 경기장, 로봇체험시설, 컨벤션센터,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로봇핵심기업 육성 및 로봇기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하여 전문계고교생 로봇경진대회 개최, 로봇핵심기술 상품화 지원 등에 10억 원을 지원한다.

▲ 고품질의 신소재 부품기술개발을 통한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5개 사업 65억 원을 투자한다.

자동차 핵심 부품 개발과 성능․신뢰성 평가를 위한 자동차 새시 모듈화 전략부품 혁신센터는 52억 원이 투자되어 올해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자동차 관련 시험인증기반 구축으로 타 지역 소재 전문기관을 활용하던 기업의 이동거리 불편과 시간적, 경비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남 주력산업에 적용할 핵심소재 부품 기술개발과 소재부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남 소재부품산업 중장기 육성전략’(용역 수행기관 : 산업연구원)을 12월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산기업 역량강화 및 수출에 5억 원, 경남국방벤처센터 운영에 4억 원,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에 2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

▲ 제조업 혁신기반 조성을 위해 5개 사업 30억 원을 투자한다.

경남도는 제조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억 원을 지원하여 조선기자재 스마트공장 8개소를 구축한다. 또한 전문컨설팅단 구성․운영을 통한 제조업체의 스마트공장화 진단․분석, 우수기업 벤치마킹, 전문가 양성 등을 위해 5억 원을 투입하여 스마트공장 확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의 하나인 3D프린팅 기술도입을 위한 통합 지원 허브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3D프린팅 제조혁신 지원센터 구축에 9억 원(총사업비 48억 원)을 지원한다.

경남의 기업들이 동 센터를 통해 3D 프린팅을 활용한 설계/역설계기술, 모델링기술, 조립기술, 공정기술 등의 기술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수송기계(항공), 해양플랜트 등 동남권 지역의 주력산업 강화는 물론 다양한 제조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이루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존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미래 다품종 소량생산으로의 제조업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비하여 3D프린팅 연계기술개발, 평가, 신뢰성검증 등 3D프린팅 플랫폼 조성을 위한 ‘생산기반형 3D 프린팅 실증라인’(용역 수행기관 : 재료연구소)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경남 전략산업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경남의 새로운 먹거리 신사업 발굴을 위해 2억 원을 투자한다.

▲경남도 전략산업인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 6개 사업 155억 원을 투자한다

경남은 국내 최대 항공산업 집적지(항공업체 80% 입지)로 항공부품정비산업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MRO사업자로 지정되어 올해 30억 원을 투입하여 본격적인 항공정비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한 글로벌 항공 시장진입을 위한 부품 및 전용장비 국산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천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 조성지원에 79억 원, 드론, 무인항공기 시험비행 등 생산기반 특화단지 건설을 통한 무인기 산업 육성 지원에 24억 원, 경남사천항공우주엑스포 개최 지원에 12억 원 등 6개 사업에 155억 원을 지원한다.

▲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8개 사업 124억 원을 투자한다.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조선밀집지역 조선기자재업체에 대한 기술개발, 현장지원반 운영 등 기업지원 강화에 15억 원, 선박연료의 배출규제 강화에 따라 선박연료의 친환경 대체를 위한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기반 구축사업에 85억 원, 2018년 국제조선해양산업전 개최 지원에 10억 원, 국내 조선해양기업의 해외발주처 벤더등록 및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4억 원 등 8개 사업에 124억 원을 지원한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계, 조선 등 기존 주력산업에 ICT를 접목하여 구조고도화와 산업재편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4차산업 혁명에 대응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육성하여 침체된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미래 경남먹거리 신산업 육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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