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주년 3·1절을 맞아 국권회복과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울산시는 26일 3월1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박맹우 시장, 독립유공자 유족,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군인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0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히고 제90주년 3 · 1절과 임시정부 수립일을 기념하기 위해 범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2월27일부터 4월13일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3·1절노래,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서양보다 300년이나 앞서 개발한 최초의 다연발 화포 개발을 통해 민족의 자부심을 갖게 하는 영화 ‘신기전’(감독 김유진)이 상영된다.
기념식에 앞서 울산육상연합회는 오전 8시20분, 문수축구장 광장에서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울산 마라톤 대회’(풀, 하프, 10㎞, 5㎞ 등)를 개최한다.
또한 국민생활체육 울산자전거연합회는 이날 오전 10시35분 울산문화예술회관앞에서 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1절 기념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개최, 묘기시범 등을 펼친다.
이밖에 고헌 박상진 의사 생가 참배, 독립 유공자 유족 격려 등의 행사가 마련되며 전국의 고궁, 능원 등이 무료 개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