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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조선. 삼성조선 등 국내 굴지의 조선사에도 점차 위기의식이 닥쳐오고 있어 조선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의하면 최근 세계적인 해운 조사 전문기관인 로이드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해운회사 마마리스사로부터 벌크선 두 척에 대해 발주 취소를 받았다고”고 발표했고 세계2위 삼성중공업도 현재 이스라엘 해운선사와 1만2500TEU 급 컨테이너선 8척에 인도 연기와 대금 결제방법 변경 및 선물 환 중도해지에 관한 문제 등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원인은 세계 경기 하강이 장기화 됨 에 따라 해운 경기도 물동량감소 등의 여파로 악화 시점이 도래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조선업계는 ‘대기업에도 수주량이 급강하고 있는 시점에 중소 조선업계는 더욱 심각한 경영난이 예상돼 있다’고 지적 ‘일시적 자금결제 애로에 처해있는 조선업계의 자금지원에 정책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있다.
부산지역의 중견 조선업체인 대선조선 및 대 다수 조선사는 현재 보다 강도 높게 불어 닥칠 조선업의 불황을 이겨 나가기 위한 돌파구를 찾고 있으나 계속 조여 드는 경기침체 에다가 금융권의 자금지원 창구 마져 제때 이뤄지지 않아 3중고를 겪고 있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