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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18년 창업지원사업 계획’수립 - 투자 생태계 확충, 세대융합 창업 등 4대 전략 제시
  • 기사등록 2018-02-21 12: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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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열린 기술창업 도시 울산’ 출발을 위한 Multiple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완성을 목표로 하는 ‘2018년 창업지원사업 계획’이 수립하고 총력을 다짐했다.

이 사업은 ▲창업기업 수요기반 선순환 투자 생태계 확충 ▲창업지원 플랫폼의 다양화(지역인프라 연계 기술창업 강화) ▲열린 청년 창업 공간 확충 제공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저변확대, Boom - up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창업 저변이 열악했던 울산은 지난 2016년까지는 ‘청년CEO 육성사업’, ‘지식기술 청년창업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초기 창업자 발굴 육성과 ‘톡톡팩토리’, ‘울산청년창업센터’ 등 창업공간과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였다.

2017년에는 대규모 정부 지원 사업인 바이오·메디컬 특화의 ‘창업선도대학’을 유치하여 ‘표적항암제 개발’ 등 29개 창업기업(바이오 21, 기타 8)을 발굴하여 지역의 신성장 산업 분야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3년에서 7년차의 도약기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을 중점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추었다.

유망 창업기업 발굴·육성의 성과는 서서히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2017년 채용박람회에서는 전체 75개 참가 기업 중 창업기업이 9개사나 참가하였으며 특히, 주식회사 엔엑스테크놀로지 등은 두 자리 수의 고용을 유지할 만큼 성장하였다.

그간 울산으로서는 창업 후 성장을 위해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떠나는 사례가 있었으나, 이제는 울산의 창업 인프라와 지원을 발판으로 울산에서 창업하고 성장하기 위해 유입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울산시는 창업지원기관을 통해 최근 3년간 유출, 유입 창업기업을 파악한 결과, 유출 창업기업은 7개사이나, 부산·경기 등에서 기존 사업장을 울산으로 이전(재이전 포함)하거나 타 지역 (예비)창업자가 울산에서 신규 창업하는 유입 창업기업은 콘텐츠 개발 및 판매 창업기업인 ㈜온굿플레이스를 포함 18개사에 이른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2018년을 ‘열린 기술창업 도시 울산’의 본격적인 출발을 목표로 하고 우선적인 추진전략으로 지역의 창업기업 수요에 걸맞은 투자 생태계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창업펀드 조성에 있어서는, 조선업구조개선펀드와 울산청년창업펀드에 이어 올해에는 바이오·메디컬, 3D 프린팅 등 신성장 산업 분야 창업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펀드도 추가 조성하여 창업 ⇨ 성장 ⇨ 투자 ⇨ 회수 및 재투자의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민간 투자기관의 확보이다. 그간 울산은 창업기업 발굴·육성에 있어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VC·액셀러레이터 등 민간 전문기관이 없었으나 이번 펀드 조성·운영을 계기로 빠른 기간 내 지역에 기반을 두는 VC·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지역 내에서 창업기업에 대한 근접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중심으로 지역 유관기관,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펀드 조성과 유망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한다.

또한, 울산시는 장기적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연합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지주회사는 2008년 한양대 기술지주회사를 1호로 현재 전국적으로 60여 개의 단독 또는 연합기술지주회사가 운영되고 있으며 울산시는 지역대학과 울산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는 연합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대학의 연구 성과와 우수 기술을 기업에서 필요한 수요기술과 매칭하여 사업 모델화하는 방식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의 제조업이 가진 기술·인력 인프라를 (예비)창업가의 창업 아이디어와 결합하는 세대융합 창업플랫폼 사업을 추진키로 하였다.

울산시는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 창업이 가능하도록 열린 창업 공간 확충에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중구와 동구 지역에 4차 산업과 바이오·메디컬 분야 창업기업 입주·육성을 위한 전용 ‘톡톡팩토리’ 공간을 마련하고, 창업기업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국비 지원 사업으로 올해 1개소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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