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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에너지를 찾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부산시는 25일 오전 10시 30분 해운대 센텀호텔에서 새로운 한국영화산업의 지형 그리기가 어떻게 가능할지 서울의 영화인들도 함께 자리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에서 박광수 감독(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이계식 부산발전연구원장, 언론인, 등이 참여하고 서울에서 김성수 감독, 영화배우(방은진), 대학교수,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상산업의 향후 10년을 기획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는 부산시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지난 2004년 부산시의 4대 핵심 전략산업으로 선정된 ‘영화·영상산업’이 진정한 산업화를 이루기 위해 산업의 핵심 주체들이 부산을 근거지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마련과 추진과제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부산영상위원회 설립 10년째를 맞은 부산은 촬영에 필요한 허가와 행정지원,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필름커미션(Film Commission -영상위원회)’ 개념을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체계적으로 도입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영상위원회를 확대시키는 모태가 되어 왔다.

로케이션 촬영의 성공적인 유치 및 스튜디오 건립, 영상벤처센터, 그리고 내일 (2. 24) 개관식을 여는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의 준공으로 부산은 이제 영화 촬영에서부터 완성까지 모든 공정을 한 곳에서 끝낼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또한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의 영화·영상 국제기구인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가 부산영상위원회의 주도로 창설되었고,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 영상정책 책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아시아영상정책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부산은 영화산업의 정책적인 측면까지 리드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리딩 필름커미션의 도시가 되었고 이런 성과들은 지난 10년간 부산의 영상산업 발전전략과 부산영상위원회 활동의 성공적인 진행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한국영화산업의 핵심기업과 영화인들의 30% 이상이 부산으로 이주해 서울· 경기권과 부·울·경 동남권의 양대 축으로 형성될 때, 비로소 부산의 영화영상 ‘산업’이 안정화의 단계에 들어갔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날 토론회가 부산의 영상문화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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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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