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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률 전국 1위 - 부산혁신도시 제5회 지역인재 채용지원협의회 개최
  • 기사등록 2018-01-31 12: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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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전공공기관, 지역대학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조로 2017년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률이 31.3%로 전국 1위를 달성하였다. 전국 평균 지역인재 채용률이 14.2%임을 감안하면 이는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1월 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시청 12층 제2소회의실에서 부산혁신도시 제5회 지역인재 채용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시행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및 동법 시행령에서는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하였으며, 올해 지켜야할 지역인재 채용 목표비율은 18%이다. 앞으로 매년 3%씩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22년에는 30%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부산시는 이미 평균 채용률이 목표비율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기관별로 살펴보아도 게임물관리위원회 100%, 한국해양수산개발원 61.5%, 영화진흥위원회 50%, 한국남부발전 47.7% 등 총채용인원의 절반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였다.

이전공공기관 인사담당자는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했음에도 이러한 수치가 나와 지역인재 역량이 상당히 높아졌음을 실감한다고 말하였으며, 기관별로 실시하는 채용목표제, 가산점 부여 등도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이전공공기관, 지역대학은 지난 2015년 지역인재 육성에 관한 MOU를 체결한 이후 지역인재 채용지원협의회를 결성하여 채용목표제·가산점 도입, 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매년 지역인재 채용률 제고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하여 다양한 논의를 해오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부산시에서 2015년부터 운영해온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부산경제진흥원과 손잡고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지역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에게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 특강, 인사담당자들을 직접 만나는 열린 대화, 기관 현장투어, 직무체험(체험형 인턴)까지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해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 96.3%를 나타내었다.

이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실제로 공공기관에 취업한 학생은 90명 이상이고, 이중 30% 이상이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취업에 성공하였다. 프로그램 참가자가 재학생이 대부분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 더욱 높은 합격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역인재 채용지원협의회에서도 올해 지역인재 채용률 제고를 위해 필요한 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5월 개최 예정인 부산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또한 보다 더 역량 있고 준비된 인재양성을 위해 이전기관-지역대학 산학 연계사업 등 추진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

부산시 대외협력담당관은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은 부산시와 이전공공기관, 지역대학이 서로 뜻을 같이하고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지역인재의 역량강화가 우선되어야하므로 앞으로도 이와 관련한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 및 채용률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법에서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함에 따라 타 시·도에서도 우리 부산시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문의가 따르고 있으므로 혁신도시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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