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규 기자 기자
(사)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지부장 정원조)는 지난 29일 ‘제10회 김해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 2점을 김해시에 기증하였다.
이날 기증식은 김지영 작가(여/경남 김해)와 한국미술협회 김해지부 임원진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장실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기증된 대상작품은 평면분야(수채화 부문) 강민제(여/부산 강서) 작가의 <시간여행>과 입체분야(공예부문) 김지영(여/경남 김해) 작가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다.
강민제 작가의 <시간여행>은 가야의 도자기를 소재로 과거와 현재의 시· 공간을 화면 속에서 작가 특유의 조형언어로 재해석한 시도가 매우 돋보였으며, 김지영 작가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재료의 본질적인 질감과 물성을 잘 활용하여 공예의 기능적 완숙미를 나타내고 있으며 공예 본질적 실용성을 병행한 작품으로 이번‘김해미술대전’ ㅜ공예부문의 백미라는 평을 받았다.
매년 김해전국미술대전은 출품작이 꾸준히 증가하여 이번 대회에서는 총957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대상 2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10점, 특별상 45점, 특선 160점, 입선 360점으로 총579점이 입상하였다.
특히 제10회를 맞는 김해미술대전은 전국공모를 통하여 김해시의 문화 위상을 높이고 우수한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