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하여 통영시 이동규 부시장이 1월 29일 산양 풍화 해역의 가두리양식 어장을 방문하여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한파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강하하여 연안 해역의 수온이 7~9℃내외로 2월 중반 까지는 대륙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저수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영시는 저수온 피해예방을 위하여 지난 11월부터 저수온으로 인한 어류폐사가 우려되는 해역 10개소를 우심 관리해역으로 선정하고 재해대책명령서를 4차에 걸쳐 총 39어가에 발부 하였다. 또 어장예찰 및 SMS발송 어민교육실시 등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관리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통영시에는 약 1억 2천만 마리의 양식어류가 사육 중에 있으며, 이중 우심해역의 저수온에 약한 돔류와 쥐치가 약 1천만 마리로 전체 사육량의 약 8.3%이다.

통영시는 어장별 책임담당 공무원을 지정하여 저수온에 약한 양식어류조기 출하와 월동해역으로 가두리어장을 이동 유도하여 우심해역에 사육 중이던 돔류, 쥐치 등 취약어종 1천만 마리 중 63%인 6백 3십만 마리는 이동 및 조기출하를 완료했다.

우심해역에 남아있는 어류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 업무를 공조하여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황정보를 제공하는 등 저수온 피해 발생 예상 시 신속한 대응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통영시는 겨울철 저수온 단계별 대응을 위하여 저수온 대책 상황을 유지하며, 저수온이 당분간 지속 할 것으로 판단하여 국립수산과학원의 저수온 속보 등 기상상황을 면밀히 관찰 및 어장예찰을 강화하여 저수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심해역의 어업인에게 어장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