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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기능 탁월한 하동녹차 - 카테킨·탄닌 성분 중금속 결합 체외 배출
  • 기사등록 2018-01-22 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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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내내 미세먼지가 가시지 않는 가운데, 녹차가 미세먼지의 피해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하동녹차연구소는 최근 국내·외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녹차의 효능’을 발표했다. 녹차가 미세먼지나 황사 속의 중금속을 분자 상태에서 감싸서 배출하는 킬레이트 작용을 하며, 납의 경우 50∼70%, 카드뮴은 40% 이상 제거 효과가 있다는 것.

미세먼지나 황사 속에는 수은·납·카드뮴 같은 인체에 유해한 온갖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몸속에 들어가면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체내에 쌓여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 중 납과 카드뮴은 피를 정화하는 조혈기능, 신장 기능을 비롯해 중추·말초신경계, 심혈관계, 위장관계 장애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입자의 미세먼지는 코나 입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녹차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이 우리 몸속에 쌓여 있는 수은, 납, 카드뮴, 크롬, 구리 등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녹차연구소는 설명했다.

또한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은 체내 중금속과 결합해 체내 흡수를 방지하고, 중금속에 의해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등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카테킨은 심장보호, 면역력 증진, 노화 개선, 당뇨 예방, 기억력 강화 등에도 효능을 보이며, 녹차의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어 전립선암과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국 녹차연구소 소장은 “최근 미국 ‘허핑턴 포스트’가 녹차 효능과 관련해 비만 예방, 심장보호, 면역력 증진, 노화 개선, 당뇨 예방, 기억력 강화 등 6가지 장점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며 “녹차가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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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22 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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