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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장기 기증 희망자 600여명 - 지역에서 가장 높은 등록률
  • 기사등록 2018-01-19 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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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가 지난 2012년부터 '장기·인체 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희망자 등록·관리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기증 희망자 수가 지난 2016년 기준 600명을 돌파해지역에서 가장 높은 등록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는 2013년부터 구청과 보건소 민원실, 8개 동주민센터에 장기 기증 접수창구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지난 2016년에는 실제 장기 기증자와 기증 희망자의 예우 규정 형평성 제고와 무분별한 기증 희망 등록을 제한하기 위한 장기·인체조직 등 기증자에 대한 예우 규정의 일부개정을 통해 기증자와 기증 희망자에 대한 예우 조치를 하고 있다.

기증자는 구청이 설치 및 관리하는 시설물의 사용료와 수강료, 수업료, 주차료에 대해 50% 감면하며, 기증 희망자는 5%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북구의 이같은 노력 덕분에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의 2016년 장기 등 기증 희망자 등록자수 누계 결과 북구의 장기 기증 희망자는 600명이었다. 지난해에도 53명이 추가로 기증 희망을 신청해 등록자가 늘어났다.

북구보건소 손정미 소장은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을 장려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대가없는 숭고한 사랑의 실천인 장기 및 인체조직 기능에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북구보건소는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를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접수창구의 정비와 관리를 더욱 체계화해 장기 기증 문화 정착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장기 기증 희망자가 등록신청서를 작성해 서류를 접수하면 보건소에서 질병관리본부 장기 기증 시스템에 등록해 장기 기증 희망 등록 증명서를 발급, 신청인이 등록증을 수령하면 된다.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희망자는 북구보건소 민원실과 동주민센터,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온라인(www.konos.g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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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1-19 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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