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은 1월18일 호주의 Kilcoy Global Foods 사가 동 합작기업에 참여하며 1천만불을 추가투자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날 경제자유구역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호주 ‘Kilcoy Global Foods’ 대표, (주)하이랜드푸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투자에 참여하는 Kilcoy Global Foods는 1953년 호주에서 설립되어 맥도날드, SUBWAY 등 유명 프랜차이즈에 제품을 납품하는 연매출 10억불(1조원) 규모의 글로벌 육류, 신선제품 가공 수출기업이다. 또한 산하에 설립된 햄, 소시지 등 육가공 전문기업인 미국 시카고 소재 Ruprecht Company를 두고 있다.
프리미엄 비프(소고기)를 대표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Kilcoy Global Foods는 제품의 80%정도를 해외수출하고 있으며, 전체의 55%정도를 일본, 중국, 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비프시장은 아시아 시장이 전 세계 시장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아시아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
이번 합작기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부산항 신항 배후부지 내 약 66,000㎡ 부지에 기존 멕시코, 캐나다기업과 함께 호주 Kilcoy Global Foods 사가 합류하여 신선제품 및 육류 등 농축수산물 물류센터와 제조공장을 설립하여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시장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양현 청장은 “부산항 신항 배후부지에 호주, 멕시코 등 글로벌 식품 및 식품가공 기업이 진출하여 아시아시장의 수출 전진기지로 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