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 기자 기자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12기 임원 선거 결과 김재하 현 본부장과 주선락 현 여성위원장이 본부장과 사무처장에 각각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두 후보는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조합원 4만5611명 가운데 2만4307명(투표율 53.3%)이 참여한 선거에서 두 후보는 2만2806표(93.8%)를 얻었다.
왼쪽부터 주선락 사무처장, 김성룡 민주노총부산본부 선거관리위원장. 김재하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민주노총 제공> |
김재하-주선락 당선자는 '주도하라 노동자 새 세상, 열자 민주노총 전성시대'를 주 구호를 앞세우고 △비정규직, 재벌, 냉전분단 적폐청산으로 새시대를 주도하자 △우리 손으로 부산정권교체! 노동존중 시정쟁취! △진보단결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연대강화 △조직혁신으로 전성시대를! △여성, 청년, 문화로 새로운 활력을! 등 다섯 가지의 주요 공약을 내세웠다.
김 본부장은 10기, 11기에 이어 세번째 본부장을 맡게 되며, 신임 주 사무처장은 이번이 첫 임기다.
신임 본부장과 사무처장의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