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성 기자 기자
의령소바.(사진제공=의령소바 홈페이지) |
의령소바가 경남지역에서 생산되는 메밀로 지역향토 음식을 개발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의령소바는 전국에 70여개의 가맹점을 둘 정도로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남해안에서 잡은 멸치와 간장, 소고기, 각종 과일 등을 넣고 5시간 이상 끓여낸 국물이 그 비결이다.
의령소바는 해방 직후, 경남 의령균 부림면 신반마을에 살던 한 할머니가 해방이 되자 일본 등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귀국자들에게 메밀국수를 대접했던 것이 전해져 시초가 됐다.
이런 미담이 이어지자 지난 2015년부터 국내여행객은 물론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게 됐고 코레일과 의령군청, 경남개발공사 등에 유명 맛 집으로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의령소바는 '한울타리 영남지부'라는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경남지역의 소외계층과 노인, 요양병원 등에 자사가 개발한 음식을 제공하는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