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하경찰서는 하는일 없이 술만마신다고 꾸중하는 어머니 유모씨(여·52)를 목졸라 살해한 허모씨(28·괴정동)를 붙잡았다고 전했다.
유씨는 지난 5월 6일 집안 잔치에 참석했다가 귀가한 어머니가 술에 취해 있는 자신에게 꾸중한다는 이유로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당시 어머니 유씨의 목부위에 피멍과 타박상이 심해 가족들을 상대로 조사결과, 작은방에 있는 허씨 손등에 할퀸 상처가 있고 불안해 하며 횡설수설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고, 사건당시 아들 허씨 외 다른 출입자가 없다는 사실을 근거로 허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