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성 기자 기자
(사진제공=창원시) |
창원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39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 정구창 제1부시장이 대표로 나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은 에너지절약 및 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선도하고 에너지신산업, 수출확대, 신규 일자리창출 등 국가경제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창원시는 누비자·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를 확대 보급해 친환경 수송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에너지절약 시책 및 효율 향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창원시는 지난 2013년부터 국가 지능형전력망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이래 창원시 전역의 가로등 개선사업을 통해 스마트 조명도시를 구현했다.
190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국 최초로 도시 전체 가로등을 대상으로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적용한 LEMS를 구축해 기존 대비 전력사용량이 66.5% 절감되기도 했다.
또 창원시 소재 LED 생산업체 및 전기업체가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업체 매출 증대와 연간 4800여 명의 지역소재 기업의 고용창출 효과를 이끌어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편, 2000년대부터 수송분야의 친환경·녹색생활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환경수도 창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한 전국 최초 무인대여 공영자전거제도 ‘누비자’는 2016년 말 기준 265개 터미널 3932대 운영으로 현재까지 약 46만 명이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