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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대통령 7일 국빈 방한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서 공식환영식 최고예우
한미정상회담서 한미동맹·북핵문제 방안 논의
  • 기사등록 2017-11-07 13: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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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제72차 유엔총회 기간인 지난 9월 22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갖는 모습.(사진=청와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년 만에 국빈 방한한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환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공식 환영식에는 약 300명의 장병들로 이뤄진 의장대와 군악대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연출할 계획이다. 양국 정상간 인사교환, 도열병(전통 기수단) 통과, 양국 국가 연주, 의장대 사열, 환영인사, 공식수행원과의 인사교환 순으로 진행된다.

입장곡은 통상적으로 미국 대통령 방한 공식환영식에서는 일반 행진곡을 연주했으나 이번에는 25년만의 국빈 방문의 의미를 살려 특별히 미국 대통령 전용 공식입장곡인 ‘Hail to the Chief’를 연주하고, 퇴장곡은 문재인 대통령 전용곡인 ‘Mr. President’를 연주할 예정이다.

공식환영식을 마치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본관으로 이동해 1층 로비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단독 정상회담, 확대 정상회담, 친교 산책, 공동 언론행사 등을 갖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문제 대응방안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8일 저녁 2시간 동안 청와대 영빈관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 내외와 수행원 등 120명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만찬은 국빈 방문의 격(格)에 걸맞은 최고의 예우와 격식에 맞춰 한·미 양국 정상 내외의 긴밀한 유대감을 강화시키는 한편, 굳건한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만찬 중에 KBS 교향악단이 한·미 양국의 관계가 탄탄한 행진이 계속 되길 바라는 의미로 ‘경기병서곡’ 등이 연주된다.

만찬 참석자 중 우리 측 초청인사는 3부 요인(국회의장·대법원장·국무총리),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정부 및 군 관계자, 국회 부의장 등 정계 인사를 비롯해 재계·학계·언론문화계·체육계 인사, 한·미 관계에 기여한 인사,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주한 미국인 등 70여명과 미 측에서 켈리 대통령비서실장, 맥마스터 국가안보보좌관, 틸러슨 국무장관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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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7 13: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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