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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식품의 유리사이 대륙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된 ‘2017 카자흐스탄 식품박람회’에 도내 6개업체가 처음 참가해 256만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 교역로 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러시아, 벨라루스와 관세공맹을 맺고 있어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의 진출이 용이한 국가다.

이번 카자흐스탄 식품박람회에는 남해군흑마늘, 동의초석잠, 락토메이슨, 창녕도리원, 우포라이스텍, 엔알바이오 등 6개 업체가 참가했다. 도내 참가업체들은 현지 바이어 및 관람객들에게 시음 및 시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했다.

알바이오텍은 발효건강제품인 화웅초와 생비력에 대해 카자흐스탄 Fucoidan world사와 100만 달러, 키르기스스탄 Kaai International사와 50만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카자흐스탄 Batyr Munai사는 유자차, 에너지바를 생산하는 동의초석잠 및 맛간장, 액기스류를 생산하는 창녕도리원과 각각 50만달러, Agro사는 우포라이스텍과 현미씨리얼 6만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Agro사는 발효유제품 현지 생산공장을 안내하고 신제품 개발을 위한 시제품을 소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지하자원이 풍부한 반면 제조업이 열악해 많은 가공식품들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한류의 영향으로 시장성이 높다”며 “다만 물류환경이 열악해 높은 운송비용은 풀어야할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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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1-06 15: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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