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지난 25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빈대인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백년은행으로서의 도약을 다짐했다. (사진제공=부산은행) |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이 백년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New B’ 혁신 비전을 선포했다.
빈 은행장은 지난 25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New Busan Bank’ 및 백년은행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1967년 10월 25일 자본금 3억원, 임직원 82명으로 설립된 후 지난해말 기준으로 총자산 59조원, 임직원 3800여명의 국내 최고의 지역은행으로 성장했다. 또한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2개의 영업점과 3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며 해외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3월 은행권 최초로 유통과 금융이 결합된 모바일 전문은행인 ‘썸뱅크’를 출시하며 시중은행 못지않은 디지털금융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빈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함께 해주신 고객과 지역 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산은행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금융기관인 만큼 늘 지역사회와 고객들이 필요한 곳에 서 있겠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금융시대에도 은행의 본질은 고객의 신뢰”라며 “디지털부문 역량 화와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유연한 조직문화를 통해 새로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이날 기념식에서 DIET(Digital, Innovation, Energy, Trust) ‘New B’혁신 비전 선포식을 갖고 백년은행으로의 도약을 결의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특성화고 졸업생과 사회적 취약계층에서 직원을 특별 채용하기로 했다. 업무성과 우수 계약직원의 정규직 전환, 사회 취약계층 계약직원의 무기계약직 전환 계획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