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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 회장, 백년대계 수립 ‘CEO 특강’ - 경영방향·철학 등 직원들과 쌍방향 소통 가져
  • 기사등록 2017-10-23 14: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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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0일 ‘CEO 특강’을 열고 그룹 경영방향을 설명했다.(사진제공=BNK금융지주)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그룹의 백년대계 수립을 위해 임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지난 20일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그룹 경영진 및 임직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 특강’을 진행했다.

김 회장은 특강에서 ‘앞으로 금융산업은 금융은 필요하지만 은행은 사라질 것(Banking is necessary, Banks are not)’이라는 빌게이츠의 말을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BNK금융그룹은 앞으로 고객의 경제적 행복을 만들고 더 나아가 경제적 자유를 실현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종합적인 생활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금융업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은 고객과 직원으로 직원들의 실력과 건강, 고객의 신뢰 등 보이지 않는 자산이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보이는 자산이 커지게 된다”며 ‘금융은 사람’이라는 경영철학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Q&A 시간에는 김 회장과 직원들이 ‘CEO의 경영철학’과 ‘그룹경영 방향’에 대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또 회장 취임소감과 평상시 건강관리 비법도 밝혔다.

특강에 참여한 BNK금융의 한 직원은 “이번 CEO 특강으로 WM(자산관리), CIB(기업투자금융), 디지털, 글로벌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BNK금융그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시간 가깝게 진행된 CEO 특강은 참석한 모든 임직원들이 'BNK, 백년대계' '우리가, 이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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