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박영일 남해군수가 지난 20일 관내 경로당을 둘러보며 각 시설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 시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남해군) |
남해군이 어르신들의 주 여가공간인 마을경로당을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복합 경로문화센터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복합 경로문화센터화 사업은 남해군이 고령화된 지역 여건을 반영해 경로당을 여가활동, 건강증진 등 어르신들의 종합 복지서비스 공간으로 조성하는 복지분야 핵심사업이다.
남해군은 최근 내년도 경로당 개보수 등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24개소에 이어 내년에도 경로당 20여개소를 대상으로 적정한 예산을 투입해 도배와 장판 교체, 보일러 수리, 외부 도색 등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일 군수가 직접 예산 편성과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관내 경로당을 둘러보며 각 시설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시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박 군수는 “이번 경로당 시설 현대화는 물론 지역기관과 민간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늘 가고 싶은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사업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된 개보수 대상 경로당에 대해 내년도 예산 편성 시 필요한 사업비 확보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또 시설 현대화뿐만 아니라 경로당 내 수지침, 웃음건강체조, 노래, 민요, 미술교실, 영화상영 등 어르신들의 취미와 여가,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령화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