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모이는 축제의 장인 ‘2017 부산 스타트업 위크(Busan Startup Week)’가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부산 벡스코 등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이 올해 처음 주최하는 부산 스타트업 위크는 ‘제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총 18개 이벤트와 프로그램(메인3, 파트너스15)이 운영된다.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무기로 창업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판로개척·상호교류·창업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총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각 기관별로 분산 운영되는 창업지원 행사들을 한주간 동시 개최해 지역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업기업 글로벌 시장진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메인이벤트로는 실리콘벨리 등 국·내외 창업전문가와 벤처 투자사(23개사)가 참여하는 ‘Bounce Busan 2017’이 신기술 창업박람회(150 전시부스 운영)와 10월 31일 벡스코에서 공동 운영된다. 기존 각각 운영되던 부산지역 창업선도대학과 대학 창업보육센터 페스티벌 행사도 통합해 운영된다.

파트너 이벤트로는 스타트업 청춘열차-창업비즈스쿨(창업선도대학 협의회), 스타트업 시네마 위크 (영화의 전당), 밀리언 클럽 출범식(경제진흥원), 창업초기업·성공CEO네트워킹 Day(부산 벤처기업협회) 등 1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개막식은 31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며, 행사 안내 및 참가 문의는 홈페이지(www.bsw2017.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 스타트업 위크는 국내외 스타트업이 주인이 되는 행사이자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행사, 체험 Fun＆Enjoy 중심인 행사”라며 “이를 통해 부산이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모이는 창업 중심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