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BNK금융지주 자회사인 경남은행 IT본부가 부산으로 이전한다.
부산시는 경남은행의 IT본부 부산이전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18일 오후 3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영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 심재곤 경남은행 부행장 등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MOU 체결로 경남은행은 본부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산시는 원활한 투자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70년 4월에 설립돼 2640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에 부산에 이전하게 될 IT본부는 133명의 인원이 근무하게 되며 미음산업단지 내에 자리를 잡게 된다.
경남은행 IT본부 부산이전은 BNK금융지주 IDC 센터가 부산에 신설됨에 따라 그룹 전산시스템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자회사인 경남은행도 BNK그룹 IDC 센터 내로 이전하게 된 것으로, 향후 IT업계의 신규 고용창출 및 연관 업종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경남은행 IT본부 유치로 지역 청년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뿐만 아니라 고급인력의 역외유출 방지와 우수인력이 부산으로 집적되는 등 일자리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남은행 IT본부 및 근로자들이 부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