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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27일 10시 벡스코 APEC 홀 2층에서 내국인 160여명과 외국인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영어 FM방송국 개국 기념행사를 개최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국행사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정부, 국회, 시의회, 유관기관, 외국인관련, 기타 주요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해 개최되며 식전공연,경과보고,대통령실 영상메시지 방영,시장 기념사,축사,개국 카운터다운 버튼 터치,폐회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영어방송은 라디오 FM 90.5MHZ로 매일 오전 5시부터 새벽2시까지 21시간 영어로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며 국내․외 뉴스를 비롯한 부산지역 뉴스, 음악, 오락, 정보 등 알찬 내용으로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관광객을 위해 정보욕구 충족과 한국사회 이해제고, 시민의 영어수준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부산영어방송재단을 설립한 데 이어 12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국 허가를 받아 공개 채용을 통해 프로듀서, 아나운서, 등 영어방송 전문인력 8명을 채용하고 방송시설을 구축하여 개국준비를 차질없이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