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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소상공인의 온라인마케팅 비용을 직접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위탁판매수수료와 가맹비, SNS 홍보 비용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 주목해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방침을 마련했다.

다양한 방식의 온라인 마케팅을 펼치는 소상공업체 중 120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당 30만원의 현금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부산시 거주하는 간이과세자 중 올해 온라인 마케팅 활동 비용을 30만원 이상 지출한 소상공인이다.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증빙할 수 있는 세금계산서, 홍보물 게재 사진 등의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대상자는 요건을 갖춘 경우 신청순으로 선정한다.

일반적으로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은 창업을 할 경우 홍보비용을 지원하거나 쇼핑몰 구축 또는 스토어 입점 방식의 지원은 하고 있으나 기존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부산시가 처음이다.

부산시는 지난 8월 네이버와 방송통신기술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간 ‘온라인 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 협약체결’에 따른 후속 교육사업도 추진한다.

NCS 기반의 디지털마케팅 트렌드과 전략,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모바일 광고, 중소 광고주 피해 구제까지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집중교육을 60명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관련분야의 창업과 창직을 돕는다. 네이버는 교육프로그램과 강사풀, 교재를 제공한다.

온라인마케팅 소요비용 지원과 온라인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 희망자는 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051-860-6600)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5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부산 골목상권스마일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향후 1년간 6000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창업 후 생존율을 27.8%(2015년)에서 35%(2021년)로 올린다는 목표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새로운 플랫폼 구축 또는 콘텐츠 제작지원보다는 이미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을 것”이라며 “신청시 작성된 마케팅 활동 내용을 분석해 향후 사업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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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13 14: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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