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단풍이 절정을 향하는 깊어가는 가을, 함양 지리산 마천골에서 전통과 문화, 체험, 자연이 가득담긴 돼지감자 흑돼지 축제가 열린다.
오는 14~15일 함양군 마천면 금계마을 지리산둘레길 함양안내센터에서 ‘2017 지리산골 돼지감자&흑돼지축제’가 개최된다.
금계마을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함양군과 마천면, 함양군농촌마을관광협동조합, 지리산마천농협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2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첫날인 14일에는 체험행사로 지리산 마천의 상징 흑돼지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비롯해 나무공예와 떡메치기, 아트파우더 화분만들기 등 가족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청정 지리산골 마천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오후 2시에는 함양문화원에서 마련한 전통문화공연이 진행된다. 15일 12시부터는 기타동아리 ‘동그라미’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먹거리로는 청정 함양 지리산에서 생산된 돼지감자가 들어간 밥과 꽃차, 돼지감자칩, 돼지감자차를 비롯해 맛좋기로 이름난 지리산 흑돼지구이를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도 있다.
지리산 능선을 수놓은 색색의 단풍을 비롯해 서암정사와 벽송사, 백무동계곡, 칠선계곡 등 인근 유명 관광지들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지리산골 함양 마천에서 펼쳐지는 작지만 알찬 축제 돼지감자&흑돼지 축제에 오셔서 우리의 전통과 문화, 가을의 추억을 쌓아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