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과 수출보험공사,KOTRA 등 3개 기관은 16일 오후 3시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수출 확대 없이는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이 어렵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성장잠재력이 있는 우량 중소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하여 최우선적으로 무역금융 등 수출금융을 신속하게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수출보험공사는 기업은행이 추천하는 우량 수출중소기업에 대해서는 25% 이상의 보증료 할인을 단행할 예정이며, 5억원 이하 대출의 경우에는 심사절차의 간소화로 보증서를 신속하게 발급하는 방식으로 총 1조원의 수출자금을 기업은행과 함께 공급한다.

KOTRA는 해외비즈니스센터(97개)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및 해외진출지원을 확대하고 교역대상국별로 차별화된 해외마케팅활동 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3개 기관과 공조체제로「KOTRA 지사화사업·공동물류사업」 및 「KOTRA 보증브랜드」선정기업 등 수출주력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우대금리로 수출금융 지원을 보강함으로써 수출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자금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에 저리의 수출금융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경기회복 및 성장기반 확충에 실질적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수출지원을 위한 기관간 협력이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고 중장기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강한 수출기업들을 많이 배출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