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희 기자 기자
울산시는 지더블유아이시(주)가 14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 산 77번지 일원 부지 45만370㎡ 규모의 ‘GW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10월 착공해 2020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당초 굿와이어(주) 등 23개사가 2014년 4월 울산시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2015년 초 사업 시행자를 지더블유아이시(주)로 변경하여 사업을 진행중이었으나, 경기부진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지더블유아이시는 사업구역 내 토지소유권을 60% 이상 확보하고 현장사무실 설치 등 공사 착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유치업종은 1차 금속, 전기 장비, 기타기계, 자동차 및 운송장비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타 시도 공장의 울산 유치 및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GW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발맞춰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도 착수한 상태다. GW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사업비 270억 원(국비 220억원, 시비 50억원)이 투입돼 국도7호선 우회도로에서 산업단지까지 총 연장 2.52km, 폭 12m(왕복 2차선)으로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