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부산시가 산복도로 노선 ‘만디버스’ 운영사업자를 재공모한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해온 기존 사업자가 운행 1년 2개월만인 올해 9월에 사업포기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해당 노선을 운행할 새로운 사업자 선정을 위해 추진된다.
공모조건은 현 사업자의 운행조건과 동일하다. 주요 노선은 부산역~송도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보수동책방골목~이바구공작소~부산역 등 18개 정류소로 지정, 순환형으로 구성돼 있다.
신규사업자가 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서 추가노선을 제시하거나 관광 상품을 제시할 경우, 협의를 통해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 노선변경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고기간은 10월 27일까지이며, 신청서는 30~31일 양일간 접수받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노선 운행의 경험이 풍부하고, 가능성 있는 지역업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부산광역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참고하여, 필요서류를 구비하여 기한 내 부산시청 도시재생과(888-4152)로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복도로 만디버스 민간사업자 선정은 지난 2015년 11월 공모를 거쳐 3개 업체가 신청한 바 있으며, 현재 운행중인 사업자로 결정돼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