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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29일 군수 집무실에서 ㈜에코맘산골이유식 농업회사법인과 출산장려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윤상기 하동군수와 오천호 ㈜에코맘산골이유식 대표는 협약서에 서명하고 하동군이 역점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정책과 관련해 상호협의하고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에코맘산골이유식은 출산 장려를 위해 하동군에 1000만원 상당의 출산용품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2012년 설립된 에코맘산골이유식은 영유아용 이유식과 농식품 등 식료품제조업을 영위하며,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B2C, 스마트폰 앱, 아름다운 가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에코맘산골이유식은 생산제품의 90% 이상을 지역 친환경 농산품을 원재료로 활용하고 30여명의 직원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2013년 매출액 3억6000만원에서 2016년 13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370%의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다.

오천호 대표는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알리고, 출산친화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지원 협약을 하게 되었다”며 “매년 임산부들을 위해 출산용품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저출산의 문제는 향후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행정기관에서도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장려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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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29 10: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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