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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수도권기업 및 외국인투자기업 CEO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이날 행사에서 참석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경남의 핵심전략산업을 집중 소개하고, 경남의 투자환경 강점과 투자 인센티브를 홍보하는 등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올해 투자유치설명회는 수도권의 실수요자 중심의 현장 설명 및 기업유치에 중점을 두고 7개 기관의 차별화된 전략산업 투자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총 9100억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냄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미래신산업 육성이라는 도정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발표한 주요 프로젝트는 ▲창원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 마산해양신도시,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거제시 해금강 휴양 관광시설용지 매각 ▲양산시 양방항노화산업 ▲고성군 조선해양산업특구 조성 ▲창녕군 대합산업밸리 조성 등이다.

18개 시・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KOTRA 및 경남개발공사 등 30개 기관이 참여한 투자상담부스에서는 총 102개사와 1대1 투자상담을 진행했고, 7200여억원의 투자의향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남 미래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투자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총 9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 대표기업인 LG전자(주)는 2022년까지 약 6000억원을 투자해 기존 노후화된 공장을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스마트팩토리를 건립하는 투자계획으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노후화된 창원국가산업단지를 ICT 융복합 스마트 혁신산단 기반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기적 조선업 침체 위기에도 불구하고 고성군의 삼강엠앤티(주)는 총 1700억원을 투자해 선박수리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한다.

충북 청주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영포르투는 고성 SPP조선소 부지에 1200억원을 투자해 선진국형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연료인 목재펠릿 생산공장을 설립・운영한다.

외국인 투자에서는 미국 뉴욕에 소재한 (주)KISS가 함양군 안의면 일원에 미화 2000만불을 투자해 고용인원 100명 규모의 분재원 및 숙박시설을 갖춘 복합힐링타운을 건립하기로 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등 투자 걸림돌을 적극 발굴, 해소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경남에 적극 투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남도의 투자유치 실적은 남해 석탄가스화복합발전소(IGCC) 유치 등 21건의 국내기업 투자유치에 2조 5620억원과 해외 투자유치 FDI(외국인직접투자) 신고 기준 42건 3970억 원의 투자유치 등 총 2조 9590억원으로 당초 목표액 2조원을 상반기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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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27 17: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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