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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부산시

추석연휴에 부산시민 173만여명이 대거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9월 30일~10월 9일) 중 부산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도 4일에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가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부산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를 통해 추석연휴 귀성객 통행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산거주세대의 약 48.9%가 추석연휴 동안 이동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동인구는 약 72만세대 173만여명으로 예상된다.

이동교통수단은 자가용이 89.8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철도 5.05% ▲버스(고속·시외) 3.75% ▲항공 1.15%의 순이었다. 이동지역은 경남 62.54%, 경북 11.77%, 광역시 10.54%,서울·경기 6.00%, 전남·북 4.46%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객의 89.93%가 남해·경부·남해지선·신대구 고속도로 등 7개 주요 도로에 집중될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결과는 ▲남해고속도로 24.73% ▲남해지선고속 20.34% ▲경부고속도로 15.65% ▲신대구 부산고속도로 14.24%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3.76% ▲거가대로 3.05%로 나타났다. 국도 2, 7, 14, 35호선를 이용하겠다고 답한 시민도 10.25%에 달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추석연휴 당일인 10월 4일이 39.39%로 제일 많았고 추석 전날인 3일 32.19%, 1일 18.71%로 조사됐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은 추석 당일날 4일(42.30%), 추석 다음날인 5일(28.77%)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귀성객은 추석 전날인 10월 3일 오전 시간대가 26.89%로 가장 많았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귀가객은 추석 당일인 4일 오후 시간대가 27.14% 제일 많은 순이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시민과 부산시 공무원 2618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10일간)를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하고 귀성객 및 성묘객 특별수송대책 마련, 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 추석연휴 교통관리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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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27 10: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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