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종철)가 오는 27일 오후 2시를 기해 강서 공업용수도정수장(강서구 대저동 위치) 운영을 종료하고, 덕산정수장(김해 대동면 위치) 정수계열 1개를 공업용수로 전환한다.
이로써 그 동안 갈수기 낙동강 하류의 취수구 염소이온 등 정수처리 공정의 어려움과 전수공급으로 인해 발생하던 사용업체의 수질민원이 덕산정수장 이전 공급을 통해 완전히 해소될 수 있게 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침전 정수과정의 공업용수 수질이 탁도 기준 20ppm 이하에서 0.1ppm 이하로 공급하는 등 생활용수뿐만 아니라 공업용수까지 고품질 수도를 제공할 방침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업용수정수장 이전 및 통합 운영을 통해 정수장의 가동률 향상과 운영비 절감 등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의 경영효율화와 더불어 향후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