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기자 기자
경남도가 10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신규로 지정하고, 시군 특화사업 및 기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에 37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기업은 7월 6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2017년 하반기 2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사업, 시군 특화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고용과 실버카페 운영, 책 놀이 돌봄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으로 향후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지향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10개 기업이 지정됐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창출 ▲사업개발비 ▲시설장비비 등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경남도는 사회적기업 육성 및 판로개척, 인지도 제고를 위해 시군에서 직접 수행하는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시군 특화사업을 공모해 5개 시군 6개 사업에 대해 8500만원을 지원한다.
재정지원사업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지원 26개 기업 180명 32억원, 사업개발비 지원 20개 기업 3억1900만원, 시설장비비 지원 6개 기업 6600만원 등 시군 특화사업과 52개 기업을 선정해 총 3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올해 1·2차에 공모사업을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17개 기업, 시군 특화사업 8500만원, 일자리창출 지원 381명 67억원, 사업개발비 37개 기업 6억7800만원, 시설장비비 17개 기업 2억원 등 107개 기업(중복있음)에 총 7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금석 경남도 지역공동체과장은 “경남의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며 “10월경에 추진할 3차 재정지원사업(일자리창출, 사업개발비) 공모에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원하는 기업과 기 지정된 (예비)사회적기업들이 3차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준비관련 상담과 컨설팅은 사회적기업 경남 지원기관인 모두의경제사회적협동조합(055-266-7970)에서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