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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이 지난 13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이 중소기업 제품판매 확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은 지난 13일 부산지방청 2층 중회의실에서 부산지역 ‘공공구매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중소기업제품의 구매 촉진 및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증대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부산시, 기술보증기금, 부산항만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국립부산과학관 등 12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중앙회 지역본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부산울산지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부산경남지회,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남부권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에 신설된 협의회에서는 협의체 운영 규정을 제정해 협의회를 상설화했다.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실적 및 계획, 올해 공공구매 실태조사 현황, 이전 공공기관 구매상담회에 관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발굴하고 공공기관의 중기제품 구매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지역 여성기업, 장애인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공공기관의 의견이 많아 이를 공유해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공공구매는 공공기관이 다양한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공공기관에서는 구매목표비율제도에 따라서 의무적으로 중소기업제품,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조종래 청장은 “공공구매제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된다”며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좀 더 협력적인 체계를 구축하여 공공구매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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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14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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