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곽인섭)은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해 운영하는 세계해사대학(WMU World Maritime University) 대학원생 19명이 우리나라 해운・조선 산업의 발전상을 보기 위해 6일부터 7일 이틀간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세계해사대학 대학원생들의 부산항 방문은 2004년 해양수산부가 이 대학의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국내 유치한 이후 네 번째로, 11개국의 해사전문가인 재학생 18명과 인솔교수 1명 등 19명이 국내 제1의 항만인 부산항 견학을 희망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됐다.
|
방문단은 스웨덴을 출발 6일 오후 김해공항에 입국, 7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곽인섭 청장을 예방하고 부산청 업무 및 홍보영상을 관람한 후 부산항을 시찰한다.
오후에는 한국해양대학교를 방문해 마린시뮬레이션센터와 실습선 한바다호 승선 및 해상교통관제실(VTS센터), 관제현황을 살펴본 뒤, 우리나라 해기사 교육현황 등에 관한 소개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받을 예정이다.
|
세계해사대학은 1983년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한 석사과정의 해사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그동안 2,000여명의 인재를 배출했으며, 현재 각종 국제기구와 세계 각국의 해사업무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국제해운분야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대학이다.
우리나라는 30여명의 졸업생이 정부 및 관련기관 핵심부서에서 활동하고 있고 현재 2명이 재학 중에 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금번 WMU 대학원생들의 부산항 방문으로 우리나라의 선진해운과 항만현황을 홍보하고 미래의 잠재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는 물론 해사관련 국제협력 및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우호적인 지지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