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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승환)이 한·일 항로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에 대해 하반기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은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한·일간 4개 항로(부산-대마도, 후쿠오카, 시모노세끼, 오사카) 총 10척(국전선 5척, 일본국적선 5척)에 대해 2개조를 편성, 선박의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전반적으로 확인한다.

부산해수청은 대형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대 중점항목(무리한 운항금지, 복원성 유지, 화재예방)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지역 국가에서 공동으로 실시하는 항해안전설비에 대한 집중점검 캠페인(CIC)도 실시할 예정이다.

집중점검 캠페인은 매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우리나라와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유럽지역의 항만국 통제 협의체에서 공동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금년에는 레이더, 전자해도시스템 등 선박의 안전운항과 직결되는 사항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부산해수청은 기상악화시 감항성 확보 여부, 복원성 유지와 관련한 화물 적재와 고박 상태, 소화 및 항해안전장비 관리상태 및 선원의 운용숙지도 등을 점검하고, 국제협약기준에 현저히 미달하는 경우 해당 선박에 대해 출항정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취할 방침이다.

박영호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안전점검 후 여객선사 간담회를 열고 “안전관리 정보 공유를 통하여 여객선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여객들의 쾌적한 여행길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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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06 11: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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