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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미조면 초전 재해위험지구 손 본다 - 사업비 28억원 확보…해일성 파도 막는 방파제 연장
  • 기사등록 2017-09-06 10: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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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계획 평면도.(남해군 제공)

남해군이 국비 14억원 등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잦은 침수 피해를 입어 온 미조면 초전마을의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미조면 초전마을의 해안가 주민들은 수시로 발생해 온 물난리로 인해 태풍과 호우가 있을 때마다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다.

남해군은 초전마을 해안시설 정비를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 사업을 건의한 끝에 지난 7월말 확정된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초에는 빗물의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배수펌프장 설치를 위한 사업비 11억원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었다. 이후 원인조사를 통해 침수 피해가 해일에 의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중앙부처에 원인을 달리해 피해 유형 변경 승인과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거쳤다.

남해군은 피해원인에 적합한 공법을 적용, 12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은 해일성 파도를 막기 위해 방파제 50m를 연장하고, 기존 방파제 250m에도 테트라포드(TTP) 12.5t급을 보강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예산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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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9-06 10: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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